울산시는 12개 기관·단체와 협약해 창업·강소기업 2천 개 이상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2026년까지 고용 창출 2만 명, 인구 유입 5만 명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기술 창업 1천500개 이상, 강소기업 500개 이상 육성, 시장 조성과 성장 기반 강화, 협력 체계 구축과 문화 확산 등 4개 분야, 32개 세부과제를 제시했다.

주요 과제는 단계별, 유형별 창업지원, 지역 뉴딜 벤처 펀드 조성 운영, 청년 창업사관학교 운영, 세계적 강소기업 육성, 지역 스타기업 육성, 울산새싹기업 혁신파크 조성, 민관합동 개방형 혁신 협의회 구성 등이다.

특히, 개방형 혁신 협의회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면서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해 새로운 제품 또는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시는 이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전체 사업에는 1조1천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울산상공회의소, 기술보증기금,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울산테크노파크 등 12개 기관과 이날 시청에서 업무협약을 맺는다.

시 관계자는 "대·중소기업, 창업·중소기업, 지역대학 등을 포함한 협의회를 구성하고 기관별 기업 지원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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